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자·투자기업 연합워크숍' 성황리 개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4~15일 이틀간 '2023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자·투자기업 연합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4~15일 이틀간 '2023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자·투자기업 연합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14~15일 이틀간 '2023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자·투자기업 연합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센터가 결성한 개인투자조합 조합원과 지역 내·외 투자자 및 창업기업 대표자 4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참석한 투자자 소개와 투자기업 현황 발표, 투자자·투자기업 간의 향후 기업성장과 후속투자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한 한 조합원은 “워크숍을 통해 실제 투자한 기업을 직접 만나 기업현황과 향후 성장계획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기업의 비전을 들으며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2015년 개소한 센터는 지역 창업의 허브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엑셀러레이터이다. 제1호 G-IN 개인투자조합 결성(2020)을 시작으로 유망한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위한 총 6개 펀드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준비 중이다.

센터가 결성한 펀드의 재원규모는 약 70억원으로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주목적으로 투자해 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 16개사에 대해 투자가 이뤄졌으며 약 3000억원의 기업가치로 추산한다.

센터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80여명의 투자자와 창업자가 참석하는 '광주 원-팀(One-Team) 투자클럽'을 개최해 투자자와 창업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투자 인프라가 열약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에 투자자를 연결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의 창업·투자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호남권 최초의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서 지역의 우수한 초기창업기업을 발굴, 매년 약 10개사의 초기창업기업을 TIPS프로그램에 추천하고 있다. TIPS프로그램은 TIPS운영사의 투자를 통해 발굴된 유망한 창업팀에게 정부가 연구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개발(R&D)과 사업화자금 등을 최대 7억원까지 연계 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센터는 지역 내외 투자자들의 출자를 통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한 창업팀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현재 펀드자금을 기반으로 창업팀들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TIPS프로그램 추천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센터가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이 지역의 첫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