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KDB 산업은행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 6월 열린 국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에서 수여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스타트업 4개사로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기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3'에 참가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 보안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접하고 사업 협력 및 투자 파트너와의 만남 기회를 가졌다.
드림포스 2023은 넥스트라이즈 후원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콘퍼런스다. 해당기간 일부 참가 기업은 전시회에서 체험한 최첨단 AI·데이터·CRM 기술을 자사 디지털 통합 고객관리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KDB 산업은행의 미국 벤처캐피털(VC)인 'KDB 실리콘밸리' 사무소는 현지 투자사들을 초청해 투자 유치 밋업(Meet-up)을 진행했다.
또, 무협은 참가 기업에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진출 전략을 전달하기 위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털과의 별도 면담도 추진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는 명실상부한 세계 혁신 벤처 생태계의 중심”이라면서 “하반기 뉴욕과 도쿄에서도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위해 현지 주요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유치 활동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