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가까이 살고 싶어요”…시니어 주거 트렌드, 국내서도 위상↑

VL르웨스트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VL르웨스트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최근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가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는 자녀와 가까이 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시니어 주거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대세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실버타운은 주로 한적한 도시 외곽에 조성됐다. 자연 속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쾌적한 노후를 즐기기 원하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실버주택은 자녀 세대와의 접근성을 이유로 도시 외곽에서 벗어나 도심 한복판 입지에서 선을 보이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하다. 2018년 세계 건축대상을 수상한 싱가포르에 위치한 캄풍 애드미럴티는 도심 한복판 입지에 들어서 주목받았다. 자녀들이 주로 거주하는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위치한 실버타운인 로푸키리, 일본 도쿄 한복판 세이죠학원역 역세권 단지인 '사쿠라비아 세이죠'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실버주택의 공통점은 '도심 입지'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에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롯데건설이 최근 선보인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가 서울 도심 한복판 마곡 마이스복합단지에 들어선 것을 필두로, 서울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 한복판에 들어서는 실버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자녀들과 빈번히 오가면서 함께 살고자 하는 시니어 세대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도심형 실버타운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도심에 위치한 실버타운은 다양한 문화 및 여가생활을 즐기며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최근 시니어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부합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도 교통여건이 우수하기로 손꼽히는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VL 르웨스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하철역과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 인근지역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다.

주변 인프라로는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시네마와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LG아트센터 서울' 등 굵직한 문화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더욱이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이용하면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약 50만 4000㎡ 규모의 '서울 식물원'을 오갈 수 있어 주거 쾌적성 또한 우수하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 내에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이대 서울병원'에 마련된 입주민 전용창구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피트니스, AV룸, 북라운지가 들어서고, 제철 건강식을 포함해 고혈압 · 골다공증 · 저염식 등 각종 치료식과 모임 및 연회를 위한 프리미엄 외식형 메뉴를 제공하는 호텔식 서비스가 롯데호텔의 운영지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설계는 포켓도어와 순환형 동선 등을 활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드레스룸 설계 등 풍부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또한, 가든형과 헬스형, PET형 등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발코니를 특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 발코니' 설계를 전용 51㎡에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세대 내에 비상콜 시스템, 동작 감시 센서, 냉방시스템, 헬스케어 시스템 등 스마트한일상을 위한 'IOT시스템'을 중소형 평면에도 적용했다.

한편 VL르웨스트는 현재 최초 입주자에게 10년간 임대 보증금 동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이자지원, 중도금 50% 무이자 제공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한층 덜었다. 또한 대기자가 아닌 입주민을 최우선으로 하여 입주 후 공실 발생 시, 세대 타입 변경이 가능하다.

'VL 르웨스트'는 전용 51㎡~149㎡ 지하 6층 ~ 지상 15층, 4개동 총 8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