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가 로코드 통합 UI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을 활용해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e호조+ 시스템 내의 정책지원시스템을 구축, 지방재정업무를 혁신하고 사용자에게 지능형 업무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점차 규모가 확대하는 지방재정 업무에서 수작업 처리 등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이고, 지자체 간 재정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활용하는 등 종합 재정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에 비아이매트릭스는 기획재정부 차세대 디브레인의 데이터 기반정책상황관리시스템(KORAHS) 구축 경험을 살려, 각 지자체의 지방재정 데이터와 지역 경제·사회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정책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행안부가 기존에 사용하던 IBM Cognos를 AUD플랫폼으로 윈백해 재정공시사항, 재정위기 등 다양한 화면 기능들을 개선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은 8000여 개 지표가 담긴 530여 개 화면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업무를 수행한다.
종합 상황 모니터링 체계인 스마트빅보드(대시보드)를 제작해 사용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재정 상황에 대한 적시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엔 지자체, 부서별로 각각 필요한 재정 정보들이 단절돼 관련 업무 처리가 비효율적이었고, 재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힘들어 재정분석·위기관리에 대한 적시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역 경제·사회 현황 등 종합지역 현황을 전국, 시도, 시·군·구 단위까지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비교·분석하는 스마트빅보드로 정보 단절로 인해 발생했던 수작업, 중복 작업을 최소화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국가·국제 통계 정보(1260종)를 확인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업무환경을 구현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소비·투자 집행 현황 자료 등의 빈번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해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통계업무를 처리하는 등 행정력 소모가 과다했다.
시뮬레이션 가능으로 지역 상황 전망도 가능해졌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재정 규모, 재원 분담 추이, 그해 집행 추계 등의 예측 정보를 제공하여 사회적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비아이매트릭스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의 중요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재정 업무 환경을 혁신하여 업무 담당자들이 재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정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LLM(대규모 언어 모델)·생성형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일반 공무원들이 더 쉽게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로코드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하는 지능형 업무환경 구현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