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공군1호기)를 타고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 나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환송했다.
김 여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신 유치 홍보 열쇠고리가 달린 손가방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 대응, 개발 협력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제시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교류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제 사회의 연대를 호소할 계획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뉴욕 도착 직후부터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해 30여개 국가 정상을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
안영국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