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희망퇴직 단행…IT 시장 부진에 조직 효율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8/news-p.v1.20230918.4a3be8c64f4b47bfa0d02fc3d9bc9173_P1.jpg)
야놀자와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IT 시장 부진에 따른 조직 효율화를 위해서다.
야놀자는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관련 안내메일을 보냈다.
야놀자 측은 “글로벌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야놀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회사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IT 시장 부진에 따른 조처인 것으로 보인다. 여행 산업 변화 속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안내 메일에서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수많은 국내외 선도기업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진은 야놀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장고해왔다”며 “엔데믹 이후 국내여행 수요 정체 및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을 극복해 보다 굳건한 성장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최선을 방안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야놀자는 생성형 AI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의 변곡점에 와있다”며 “이로 인한 일련의 변화 과정에 이해를 부탁드리며, 저희 경영진 또한 지속 가능한 경쟁력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야놀자는 오늘 중으로 희망퇴직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보상안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