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융합기술 심포지엄(ConTech)'에서 재난안전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자사 AI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융합기술 심포지엄'은 국내외 유명 연사의 강연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대표 학술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난안전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세션에는 황영규 알체라 대표가 얼굴인식, 행동인식, 이상상황 감지 등 자사 핵심 AI 기술인 스마트뷰잉(SMART VIEWING)을 소개했다. 각 기술이 급변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인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실제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운영돼 정확도가 높고 안정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미국, 호주 각 정부 기관과 에너지 회사에 도입돼 세계 산불 예방에 활용된다. 연기 발생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AI가 빠르게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 여부를 판단한 뒤 산불 감시센터에 알린다.
알체라는 심포지엄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 재난안전 솔루션 산업 진흥 협의체' 발족식에 참여했다. 협의체는 알체라를 포함해 융기원, LIG시스템,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코오롱글로벌 등 19개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다. 재난안전산업 첨단화를 위한 정보공유와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 AI 기술은 일상생활 안전을 높이고 산불과 실내 화재 감지를 통해 재난을 방지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한다”면서 “기술 고도화로 재난안전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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