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 넥스지, ISEC 2023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첫 공개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KX넥스지(대표 김익수)는 '세계보안 콘퍼런스(ISEC)2023'에서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첫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ISEC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보안 콘퍼런스'다. 회사 정보보호 책임자와 보안 실무자 등이 참석하여 보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안 동향 및 이슈소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해외 보안업체 40여개국 및 각국 보안사절단, 무역 사절단 참가가 예정됐다.

이번에 선보일 KX넥스지 홈네트워크 보안용 H-VPN 10 제품은 세대 별 망 분리 의무화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 네트워크 보안 요구 사항을 100% 만족하고 경제성 및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홈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통해 세대 간 망분리, 전송 데이터 암호화, 무결성 보장, 중요 데이터 암호화, 상호 인증 등 홈네트워크 보안 세부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며 홈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최적의 보안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방식 솔루션을 모두 제공한다.

KX 넥스지, ISEC 2023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첫 공개

해당 제품은 국정원 검증필(KCMVP) 암호모듈 탑재 및 전송 구간 암호화를 통해 스니핑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외부망에서 댁내 월패드로의 접근 통제가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각 세대 단자함 내에 들어갈 정도의 초소형 크기에도 기존 홈 네트워크 변경 및 설정의 번거로움 없이 VPN연결까지 가능한 플러그인 커넥트 기능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게다가 22년 이상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발열 환경을 고려한 히트싱크를 적용하는 등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김익수 KX넥스지 대표는 “신규제품인 H-VPN시리즈는 22년 초에 발생한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에 대비한 제품”이라며 “스마트폰으로 모든 홈 디바이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시대에 안전한 보안은 필수요소가 됐다. 이번 제품 출시로 당사는 기업의 네트워크 보안에서, 홈 네트워크 보안까지 책임지는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