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스웨덴 국영연구소와 과학기술 협력 MOU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중심 공동연구 추진

김남균 KERI 원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샤롯테 칼슨 RISE 부대표(네번째)가 MOU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와 함께 협력을 다짐했다.
김남균 KERI 원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샤롯테 칼슨 RISE 부대표(네번째)가 MOU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와 함께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지난 1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국영연구소(RISE)'와 국가전략기술 중심 공동연구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KERI와 RISE는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강연 및 워크숍 개최 △인력과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남균 KERI 원장은 “RISE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적인 기업과 상용화 실적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클 것”이라며 “한국-스웨덴 과학기술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ISE는 스웨덴 정부가 출연연구소 30여개와 지정 시험기관 130개를 통합해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의 국영 연구기관이다. 인력 규모는 35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