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지원 스타트업 유니컨, 45억 원 규모 Pre-A 투자 유치

유니컨 홈페이지 캡처
유니컨 홈페이지 캡처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2023 NRP(New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기업 유니컨이 45억 원 규모 Pre-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콘빈이 더넥스트랩, 스타트업리서치와 운영하는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가상현실(VR)·메타버스 분야 기업에 개발자금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4개 사를 선발해 총 4억8000만 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유니컨이 개발한 '초고속 커넥티비티'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고속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기존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할 차세대 무선 데이터 전송 방식이다. 반도체 회로와 전자기파를 활용한 이 솔루션은 현재 6Gbps(초당 60억 비트 전송) 속도로 기존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우수한 신호 품질을 제공한다.

이 기업은 지난 2월 해당 솔루션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출시했으며 최근 신뢰성 검사를 마쳤다. 솔루션은 증강현실(AR) 안경,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 디스플레이 등 고속 무선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가상현실·메타버스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자금 지원과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