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실증 기반구축 사업 본격 추진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 사업 개요도.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 사업 개요도.

전남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전남·경남·부산 등 3개 지자체가 연계한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교, 동아대학교, 드론산업 진흥협회 등 총 7개 참여 기관이 참여한다. 전남·경남·부산 연결하는 초광역 연계 실증 및 기업지원,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연계를 위한 공용 인터페이스 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를 위해 최근 제1차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실증추진단을 출범했다. 총괄책임자로는 박만복 전남테크노파크 센터장이 선임됐다.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초광역 연계협력 실증 추진, 연계협력 기원지원, 장비 구축과 관련한 중앙장비도입심의 일정 및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협의했다.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 사업은 사업비 약 190억원 규모로 전남·경남·부산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드론의 운행에 대한 관제, 모니터링, 데이터 확보 등을 위한 사업으로 각 지역에서 동시 진행한다.

남해안권 선벨트를 연결하는 통합 드론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부산의 드론이 전남에서 운행하는 정보를, 경남에서 부산의 드론이 운용되고 있는 정보를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동시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향후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효율적인 드론 관리 및 통제에 대한 기틀이 마련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박만복 센터장은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참여기관이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돕겠다”고 말했다.

오익현 원장은 “남해안권 종합적인 무인이동체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대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생태계 조성 등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