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국민 대명절 추석 하루전인 28일 천체관측행사 '추석 대보름, 달'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석은 매년 음력 8월 15일로 보름달이 밝게 뜨는 날이다. 이번 추석의 밤하늘을 수놓는 천체로는 보름달 외에도 신비로운 고리를 가진 토성과 저녁 늦게 떠오르는 목성이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아름다운 달빛 아래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천체관측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으로 추석 달토끼 찾기'와 '토성고리 사진찍기' '1.2m 대형망원경으로 달 크레이터 보기'까지 총 3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작은 천체망원경부터 1.2m 대형망원경 관측까지 풍성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천체관측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담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빛천문대는 특별천문행사 이외에도 매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하고 있다. 10월에는 나로우주센터를 견학하는 우주탐사 과학캠프도 개최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천문우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운영하며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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