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협업툴 플로우, 100대 기업 점유율 20% 돌파…금용·공공도 러브콜

국산 협업툴 ‘플로우’ 100대 기업 점유율 20% 돌파 소개 이미지. 마드라스체크 제공
국산 협업툴 ‘플로우’ 100대 기업 점유율 20% 돌파 소개 이미지. 마드라스체크 제공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가 국내 100대 기업 내 사내설치(온프레미스)형 협업툴 공급 점유율 20%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대기업 데이터 평가 제공 업체 시이오랭킹뉴스에서 제공한 2022년 전체 매출액 기준 '대한민국 100대 기업' 순위에 포함된 100개 기업 중 20개 이상 기업이 협업툴 플로우를 사내 공식 협업툴로 사용하거나 연내 도입을 준비 중이다.

100대 기업 중 협업툴 플로우를 사용하는 주요 대기업은 KT, 포스코, 현대모비스, S-OIL,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이 외 10개 이상 기업이 연내 협업툴 플로우를 공식 협업툴로 확대하기 위해 내부망에서 테스트(POC)를 진행하고 있다.

망분리 환경 속 대기업, 금융사, 공공기관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서버에 설치·구축하는 온프레미스형 협업툴을 선호한다. 여기에 최근 금융감독원이 논리적 망분리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기업, 금융사, 공공기관에서 온프레미스형 형업툴 플로우 도입 의뢰가 급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드라스체크는 2016년 창립때 부터 △온프레미스형 △클라우드(SaaS)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호스팅형 세 가지 형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국내 50여개 기업 등에 온프레미스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협업툴 온프레미스 시장에서 압도적이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2020년 대구은행 DB금융투자, KB캐피탈,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굵직한 금융사와 온프레미스형 협업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한국가스공사, 국회예산정책처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계약하며 국내 협업툴 입지를 공공히 한다.

마드라스체크는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55개국, 45만 여개 조직으로 협업툴 플로우를 사용을 확대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을 도입하려하는 고객사가 많기 때문에 플로우를 선택하는 고객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와 검증된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버전 협업툴 모닝메이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온프레미스형 협업툴 공급 계약 사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