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과 코나아이가 데이터 활용·개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 등 양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현하고 보안 칩 운용체계를 개발해 디지털 인증 관련 분야에서 세계 30억 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했다. 인천, 경기 등 전국 60개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1400만 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쿠콘은 코나아이 플랫폼에 출금이체, 입금이체, ARS인증, 1원 계좌 인증 등 지급결제 API를 제공한다. 쿠콘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급결제 API 뿐만 아니라 데이터 API 추가 확대 등 코나아이와 협업 관계를 강화해 API 활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데이터 API 공동 개발 및 활용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업무 협력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협업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등 업무에 적극 협력한다. 데이터와 페이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관련 플랫폼과 쿠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이 결합해 전자금융 업무와 데이터 활용 효율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의 전자금융과 간편결제 부분 성장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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