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마인드, 분당서울대병원과 홈스피탈 기술 실증 업무협약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왼쪽)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가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어마인드)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왼쪽)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가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어마인드)

케어마인드(대표 신윤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교수 정재훈)와 보건복지부의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명은 '유방암 재건환자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실시간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 실증 과제다. 케어마인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유방암센터,외과, 삼성서울병원의 성형외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2년 6개월 동안 성형외과 유방암 재건 분야 최고 전문의와 함께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된다.

홈스피탈(Homespita)은 환자가 퇴원 후 집에서 병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기적인 환자 치료에만 목적을 두기보다 장기 관점에서 환자 중심으로 환자 건강과 질병의 예측·예방에 초점을 두고 환자존중, 정보공유, 환자참여,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디지털 회복실은 케어마인드가 개발·운영하는 솔루션이다. 환자가 이용하는 모바일앱과 의료진이 이용하는 웹 형태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다. 환자의 회복 예측, 환부의 병변 인식, 증상 주의도와 이상징후를 조기 예측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환자 회복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보고서를 확인해볼 수 있다.

환자는 모바일앱에 스스로 기록하는 RWD(실사용데이터), PRO(환자자기평가결과) 데이터를 축적한다. 의료진은 환자가 기록한 정보를 토대로 수술 후 환자 예후를 살피고 진료 시 보조지표로 활용한다.

정재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수술을 병행하고 있다”며 “재건수술 후 퇴원한 이후에도 2차 암 예방, 합병증,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환자 상태를 다각도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이 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