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가 설치된 곳에서 정지선 셰프와 '플러스키친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경동나비엔은 19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오트밀 쿠킹 스튜디오에서 플러스키친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중식의 대가 정지선 셰프와 기자들이 함께 딤섬, 전가복을 만들며 실내 공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비엔의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작동 전후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는 △청정환기 유닛 △에어모니터 △에어 룸콘트롤러 △3D 에어후드로 구성되어있다. 네 가지 요소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돼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창문을 열지않고도 공기질을 케어할 수 있다. 이규희 경동나비엔 매니저는 “청정환기 유닛 내부에 네 개의 필터가 있어 다중으로 먼지를 거를 수 있다 ”고 말했다. 키친플러스는 자동운전모드 기능이 있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알아서 작동한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탁자 위에 놓인 에어모니터에 표기된 수치는 8이었다. 에어모니터는 공기질을 측정해 숫자와 색상으로 알려준다. 공기의 질이 나쁠수록 숫자가 높아지고, 색상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켜지 않은 채, 처음 프라이팬에 딤섬을 굽고 찜통에 찌기 시작하자 에어모니터 수치가 24까지 올라갔다. 3D 에어후드를 켰지만, 수치가 낮아지지 않았다. 전체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작동시키지 않으면, 3D 에어후드만으로는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켰다. 진가복 요리를 시작한 뒤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더니 최고 103이라 표기됐지만, 이후 3분 내로 점점 수치가 떨어져 76~83 정도 수준을 유지했다. 요리가 끝난 뒤 20분 후에는 수치가 20~30수준으로 떨어졌다. 박윤주 경동나비엔 팀장은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켜지 않고 요리하면 200~300 수치까지 올라가는데, 키친플러스를 작동시켜 공기 질이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모니터 표기에서뿐 아니라 요리 후 공기가 뿌애지는 현상이 오래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리한 직후에만 음식과 조리기구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퀴퀴한 냄새가 잘 퍼지지 않았다.
21년째 셰프로 일하고 있는 정지션 셰프는 “연기가 없어서 요리할 때 답답하지 않다”며 “기침할 일도 없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 환기사업을 시작했고, 2019년 청정환기시스템을 시작했다. 이후 요리매연까지 해결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출시했다. 박 팀장은 “집에서 가장 많이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때가 요리할 때”라며 키친플러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집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