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맥스, GBSA 크라우드펀딩 연계 지원사업 선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피맥스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의 크라우드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크라우디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공모에 나선다.(사진=피맥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피맥스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의 크라우드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크라우디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공모에 나선다.(사진=피맥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피맥스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의 크라우드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브릿지투자 유치를 위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공모에 나선다.

크라우드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해 시장진입과 잠재고객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피맥스는 이번 브릿지투자 공모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등 현지 시장 개척과 국내 병원 인·허가 임상연구에 활용한다. 크라우디가 증권형크라우드 펀딩 주관사를 맡았다. GBSA는 최대 5000만원 이내로 펀딩 성공기업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기업설명회(IR) 교육 등을 지원한다.

2020년 3월 창업한 피맥스는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과 AI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진단제품 개발, 진단용 AI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유발 폐 섬유화 바이오마커 AI, 딥러닝 기반 뇌 자기공명영상(MRI) 가속촬영, 뇌 MRI 기반 AI 바이오마커 등을 개발했다. AI 바이오마커를 탑재한 클라우드 플랫폼인 메디오맥스에 대해 FDA 인허가를 신청했다.

피맥스는 FDA 인허가의 내년 초 완료 목표를 세웠다. AI 솔루션의 정보 보안과 환자 정보 인증 역시 획득해 딥러닝 기반 뇌 MRI 가속촬영기를 AI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병원에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피맥스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시드투자와 인터밸류VC,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BNK창업투자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52여억원이다.

김한석 피맥스 대표는 “갑상선암 감시 림프절 AI나 뇌수술 조직 병리 AI를 병원에 설치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다”면서 “보안과 인증,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제한된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