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영림원, 기업 문화 바꾸는 '플렉스튜디오 2.0' 발표

영림원소프트랩이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돕는 노코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 2.0'을 19일 출시했다.

플렉스튜디오 2.0은 인공지능(AI) 자동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버전에서는 기업용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게 로우코드를 지원했다면, 새 버전은 노코드 기능이 추가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AI 기능이 더해져 IT 인력이 없는 일반 기업에서도 모바일 앱을 개발, 운영할 수 있다. 앱 개발 허들이 낮아진 것이다.

플렉스튜디오 2.0 특성. [사진제공=영림원소프트랩]
플렉스튜디오 2.0 특성. [사진제공=영림원소프트랩]

플렉스튜디오 2.0은 AI 자동생성과 내·외부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한다. 기업 전산실과 비개발자를 위한 앱 제작 도구로 '앱 스마트팩토리'로 볼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해외 진출도 용이하다.

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팀장은 “앱 개발에 평균 3개월 이상이 걸리는데, 플렉스튜디오는 6일이면 된다”며 “동시에 투입 인력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렉스튜디오 2.0은 모바일 앱에 특화돼 있다.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 기업 문화와 관련된 서비스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앱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경영을 더 잘하게 하는 제2의 플랫폼'을 주제로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좋은 기업 문화가 기업 성과를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라며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업 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서 기업 문화 혁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3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는 권영범 대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질문을 통한 발전 지향 기업문화 혁신 앱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용 앱 아이디어 소개 △플랙스튜디오 2.0으로 모두가 만드는 비즈니스 앱 △All Task, One Page! 통합 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도 출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컨퍼런스에서 '플렉스튜디오 2.0'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 '에버레스크(EverAsk)', '에버런(EverOnOne)'도 선보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