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이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돕는 노코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 2.0'을 19일 출시했다.
플렉스튜디오 2.0은 인공지능(AI) 자동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버전에서는 기업용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게 로우코드를 지원했다면, 새 버전은 노코드 기능이 추가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AI 기능이 더해져 IT 인력이 없는 일반 기업에서도 모바일 앱을 개발, 운영할 수 있다. 앱 개발 허들이 낮아진 것이다.
플렉스튜디오 2.0은 AI 자동생성과 내·외부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한다. 기업 전산실과 비개발자를 위한 앱 제작 도구로 '앱 스마트팩토리'로 볼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해외 진출도 용이하다.
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팀장은 “앱 개발에 평균 3개월 이상이 걸리는데, 플렉스튜디오는 6일이면 된다”며 “동시에 투입 인력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렉스튜디오 2.0은 모바일 앱에 특화돼 있다.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 기업 문화와 관련된 서비스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앱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경영을 더 잘하게 하는 제2의 플랫폼'을 주제로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좋은 기업 문화가 기업 성과를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라며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업 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서 기업 문화 혁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3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는 권영범 대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질문을 통한 발전 지향 기업문화 혁신 앱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용 앱 아이디어 소개 △플랙스튜디오 2.0으로 모두가 만드는 비즈니스 앱 △All Task, One Page! 통합 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도 출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컨퍼런스에서 '플렉스튜디오 2.0'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 '에버레스크(EverAsk)', '에버런(EverOnOne)'도 선보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