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터(대표 정성식)가 최근 캠핑용품 대여 플랫폼 '캠터(CAMTER)'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캠터는 캠핑용품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가격 부담을 줄여주고, 이미 용품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추가 활용도를 통해 수익을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캠핑용품 대여 플랫폼 '캠터' 모바일 앱 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9/news-p.v1.20230919.c5b8c2b52468432d9a132cb0ee7d35f3_P2.jpg)
정성식 캠터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 여가 활동에 제약이 생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이 빠르게 성장했고, 캠핑의 매력에 빠진 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캠핑을 즐기고 있다”면서 “캠핑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중 약 30%가 캠핑용품 구매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캠터는 이처럼 캠핑에 비용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누구나 저렴하고 간편하게 캠핑을 즐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캠터는 캠핑용품 등록·대여 서비스, 수익형 스토리지 서비스, 원스톱 대여서비스 등 3가지 기능을 구성됐다.
![정성식 캠터 대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9/news-p.v1.20230919.55012b9036274645a7281ccad14a3591_P3.png)
캠핑용품 등록·대여는 캠터의 기본 서비스다. 캠핑용품을 보유한 사람이 자신의 장비를 등록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연결한다. 등록·대여 외의 결제, 고객 응대 등 서비스를 담당한다.
수익형 스토리지 서비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캠핑용품 보관·관리·대여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 보관 서비스를 응용해 대여를 통해 수익까지 제공하는 수익형 스토리지 서비스 구조로 업그레이드했다.
![@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9/news-p.v1.20230919.e65b8f365a9e4853a1a4d5d4b9503268_P2.jpg)
원스톱 대여 서비스는 캠핑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필요한 장비 선택, 캠핑장 선정 및 예약까지 모두 지원한다. 기존 캠핑용품 대여 업체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용품을 대여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캠터는 다수 개인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다양한 선택권 보장과 보험 정책이 장점이다.
캠터는 모바일 앱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수 있다. 현재는 캠핑용품 등록 기능만 구현중이지만 다음달 안으로 대여 및 결제 기능을 추가한다. 오는 11월 중 수익형 스토리지 서비스와 원스톱 대여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캠터 정성식 대표는 “캠핑용품의 사전 검수와 이용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부분까지도 고려한 서비스다. 캠핑에 관심있는 분들이 누구나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