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가 하나은행과 '솔루션 구축 및 금융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사업 기회를 발굴함과 동시에 이를 실행, 확대하기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기존 고객사와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해당 고객사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상호 협력한다.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 기반 하나은행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양사 전문성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SAP 전사자원관리(SAP ERP) 이용 및 클라우드 전환 고객사 대상 SAP BTP 기반의 하나은행 뱅킹 애플리케이션 도입 △해외 진출 및 사업 확대를 모색하는 고객 대상 하나은행의 호스트투호스트(H2H) 자금관리 및 SAP 타울리아(SAP Taulia) 등 서비스 기반 글로벌 금융 사업 △하나은행 무역금융 및 SAP 아리바(SAP Ariba)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금융 사업 등에서 상호협력한다.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많이 이용하는 SAP ERP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중소기업도 SAP의 우수한 솔루션을 많이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SAP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뱅킹 솔루션과 글로벌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전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선택”이라면서 “하나은행과 협력을 필두로 더 많은 기업과 협업함으로써 산업 전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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