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은 '의료·산업용 메가와트(㎿)급 마그네트론' '광대역 밴드갭(WBG) 반도체 구동 집적회로' '물류 로봇용 AI기반 표시물(Marker) 인식 및 위치 추정' 'CNC 공작기계 공구 고장진단' '비희유 저가 열전소재 및 모듈' '전착코팅에 의한 폴리이미드계 절연층 형성' '전력용 반도체 소자 기반 펄스전원 및 대용량 스위치' '극초단 레이저 기반 피부 의료기' 등 9개 기술을 전시하고 기술이전에 나선다.
'메가와트급 마그네트론'은 의료를 비롯한 각종 산업분야에서 전자기파를 고출력 ㎿급으로 송출할 수 있는 고난도 '마그네트론'으로 세계 5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마그네트론은 진공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고출력 전자기파 에너지로 변환해 방사하는 전자기파 발생 장치다.
전기연 개발 마그네트론은 기존 선진국 제품보다 뛰어나다. 세계 최초로 '이중 튜너 주파수 제어 구조'를 적용해 기존 상용 제품보다 1.6배 이상 주파수 대역폭이 넓다. 의료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안정적으로 고출력 전자기파를 활용할 수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