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각광받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배터리의 전해액 제조 원료 '이산화바나듐'을 제조하는 저비용 신공정기술을 개발, 테크비즈코리아 2023에 내놓았다.
기존 이산화바나듐 전환 기술은 고가의 공정인데다, 폭발 위험성까지 상존한다.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황산이 비산되는 환경적 문제까지 있었다.
반면에 지질연 기술은 오산화바나듐과 이산화 바나듐 분말을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및 가스폭발위험성이 없어 대기오염이 적다. 다량의 폐수도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공정 중 발생하는 염화물로 반응기가 침식되는 문제도 유발되지 않는다.
지질연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바나듐 레독스 흐름배터리 전해액을 제조하는데 기술을 활용,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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