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송지현, 죽음의 비밀 풀려…몰입도 높인 열연

'소용없어 거짓말' 송지현, 죽음의 비밀 풀려…몰입도 높인 열연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지난 방송에서 베일에 쌓여있던 엄지(송지현)의 죽음에 대한 모든 비밀이 풀렸다.

송지현의 호연은 극강의 몰입을 일으켰다. 엄지는 승주(황민현)가 헤어지자고 한 사실에 넋이 나가 메세지를 작성하며 바닷가에 앉아있었다. 그때 뛰어오는 남자를 승주로 착각했다. 하지만 승주가 아닌 득찬(윤지온) 이었다. 득찬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엄지는 득찬에게 “승주 좋아하는 거 그만하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득찬의 비밀을 승주에게 말하겠다며 ”우리?“ 표정이 돌변, 승주랑 나는 사랑했던 사이라며 ”그게 너랑 나의 차이야!“득찬을 도발하는 등 극명한 온도 차를 선보였다.

송지현은 극 중 승주와 헤어짐을 마주하게 되며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시점에서는 시시각각 돌변하는 애처로운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또한, 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전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송지현은 "지금까지 '소용없어 거짓말' 엄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님, 작가님 포함 모든 스태프분들과 선배님, 동료들과 함께 촬영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며 감사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자주 인사드릴 테니 항상 응원해 주세요. 늘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응원의 메세지도 남겼다.

송지현은 데뷔 후 드라마 ‘낮과 밤’ , ‘안녕 나야’, ‘홈타운’, ‘지옥’ 과 영화 ‘귀문’ 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신비로운 눈빛에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 왔다. 특히,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세 자매 중 막내 ‘혜주’로 분해 다음이 기대되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송지현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