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포항에 이차전지 대규모 캠퍼스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 영일만산단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 10만평 부지에 이차전지 원료·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링 등 공급망을 갖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 중이다. 또 6만평 부지를 별도로 마련해 캠퍼스를 확장하고 있다. 또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202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소재 생태계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캠퍼스 두 곳의 투자를 합산한 규모는 4조9000억원으로, 2025년에는 3000명 이상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에코프로 투자 확대로 시가 철강 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에코프로가 계획한 투자가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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