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들이는 가격인 전력도매가격(SMP)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이달 SMP는 ㎾h 당 144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SMP인 ㎾h 당 147.22원보다 소폭 떨어지긴 했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MP는 지난해 12월 평균 ㎾h 당 267.63원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SMP는 통상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와 직결되는데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LNG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올해는 SMP가 안정됐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더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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