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울산에 차세대 전지·소재 ‘마더팩토리’ 만든다 [숏잇슈]
삼성SDI가 울산 공장을 증설한다. 신설 라인에 배터리와 소재 공장을 건설하고 LFP나 전고체 라인을 구축,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SDI는 운영 중인 울산사업장 내에 배터리 및 소재 공장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3공구 123만 1850㎡가 투자 대상 지역이다. 회사는 최근 3공구 개발사업 시행자를 기존 울산시로부터 넘겨받았고, 해당 부지를 2025년 12월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내년 2월까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는다. 환경영향평가는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범위를 사전에 예측·평가하는 제도로 당국으로부터 자연생태·수자원·토지 조사 등을 받아야 한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고 행정기관 의견수렴이 끝나면 내년 이후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증설이 이뤄지는 부지에 LFP 배터리 라인과 양극재 공장을 구축할 것으로 관측된다. LFP는 완성차업체들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어 양산이 필요하다. 소재 공장은 울산에 양극재 자회사 에스티엠이 있는 만큼 공장을 신설해 원재료 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