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선물 검색 결과를 '선물 전문 검색 서비스'로 개편하고 다양한 선물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브랜드·가격대 별 탐색과 리뷰 만족도가 높은 선물, 요즘 인기 선물 등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유용한 선물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선물 검색 의도를 파악해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선물 전문 검색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물 전문 검색은 '핸드크림선물' '목걸이선물'처럼 사용자의 검색 의도가 명확한 경우 키워드 검색 결과를 통해 선물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더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검색에서는 일부 한정된 질의를 제외하고 대부분 직접 구매 목적의 쇼핑 검색 랭킹으로 상품을 보여줬으나, 선물 전문 검색으로 개편 이후 의도가 명확하면 평점과 리뷰수로 검증된 상품을 큐레이션 한 '네이버 선물샵'에 등록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이 결과에는 선물용으로 더 적합하고 선호되는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검색 랭킹이 반영된다.
선물 전문 검색에는 '브랜드별' '가격대별' 탐색 도구가 새롭게 제공돼 받는 사람의 취향과 선물 가격대를 고려해 선물을 고를 수 있다. 기존 '추천 아이템' 카테고리에 더해, 선물을 고를 때 브랜드와 가격대를 주요하게 탐색하는 많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카테고리별 브랜드 필터, 아이템별 선호 가격대 필터를 추가했다.
또 '리뷰로 보는 선물 상품' 스마트블록을 추가해 구매자의 리뷰 내용을 분석해 선물 리뷰가 남겨진 상품 중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추천한다. '요즘 인기 선물' 스마트블록에서는 검색한 상품과 비슷한 카테고리의 선물 아이템을 추천하거나 연관된 카테고리의 선물 아이템까지 추천한다. 추석과 같이 해마다 돌아오는 선물 시즌에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선물 검색 결과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라며 “식품, 화장품, 디지털 등 일부 카테고리에 한정 서비스 중인 리뷰로 보는 선물을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품목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