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출간한 에세이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가 출간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20일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고영배의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는 예약판매 때부터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서 모두 오픈 첫날 사인본이 완판됐으며, 정식 출간 후 일주일 만에 교보문고 시 에세이 부문 1위와 종합 14위를 달성하는 등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영배는 지난 9월 6일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은 첫 에세이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를 발간한 바 있다.
고영배는 방송, 라디오, 진행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올라운더 뮤지션이다.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를 통해 작가 타이틀로는 첫 도전을 시도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갔다. 예약판매 때부터 김이나, 권정열, 전소민 등의 추천사로 주목을 받은 이 책은 평소 행복을 전하는 노래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 가득한 그의 인생과 건강한 가치관이었음을 진정성 있게 풀어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영배 작가는 출간 이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오프라인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작가로서 다양한 행사를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5일 클럽온에어에서 단독으로 첫 북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날 열린 북 콘서트에는 유튜브 ‘천재 이승국’ 채널로 유려한 진행 솜씨를 증명한 이승국이 MC를 맡았으며 평소 친분이 있던 만큼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면서 한시도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만들어 냈다. 둘은 미처 못다 한 비하인드와 책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책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흐름을 보여주었다.
독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Q&A 코너에서는 ‘작가 고영배로서 듣고 싶은 말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해주고 계신 모든 말들이면 충분하다”라며 작가로서 첫 도전에 응원을 보내주는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북튜버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의 김겨울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여 놀라움을 주었다. MBC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를 통해 연을 쌓은 것을 계기로 낭독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그녀는 무대 위에서 어머니에 관련한 내용이 담긴 책의 한 구절을 낭독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MC 이승국의 “에세이를 쓰며 자신의 인생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라는 질문에 “’나름대로’라고 하기엔 많이 행복하다”라고 고백한 고영배는 모든 순서의 끝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곧 나올 앨범 작업도 열심히 해서 음악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고영배의 에세이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는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20일 교보문고 랜선 팬 사인회가 예정이다.
한편, 고영배가 활동하고 있는 밴드 소란은 10월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EP 발매와 연말 공연까지 뮤지션 고영배로서의 활동 또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