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테크노파크(TP·원장 김영집)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트리삭티 대학과 의료산업 관련기업 교류 및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트리삭티대학은 오랜 전통의 인도네시아 명문 사립대학 중 한곳으로 그동안 조선대와 치과의료 중심으로 지난 2008년부터 15년 이상 꾸준히 상호 인적·물적 의료기술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 의료 제조 기업을 연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국의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산업 기업 교류 △대외협력 △인프라 공동활용 등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각 국의 산업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치과의사전시회&콘퍼런스(IDEC)'에는 광주지역 치과제조기업인 쿠보텍, 덴바이오, 메디덴 등의 기업이 임플란트와 지르코니아 등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트리삭티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광주TP는 치과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와 안과 등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 시장을 두드리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현지 옥타지회(지회장 김종헌)와 세부적인 추진 내용으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조만간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집 원장은 “최근 한류로 한국드라마와 걸그룹 등이 인기인 것과 더불어 K-광주 선진기술이 접목된 우수한 광주기업 의료제품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기업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