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대한민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영예를 안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퀀텀닷(QD) OLED, 저전력 모바일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8.6세대 정보기술(IT)용 OLED에 4조10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등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최 사장은 2020년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맡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최 사장의 리더십은 지난해 97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하락으로 부진하는 속에서도 연결기준 역대 최대 연간실적(매출 34조3826억원, 영업익 5조953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매출 및 이익이다. 수출액도 처음으로 30조원을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협력사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140여개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상생펀드 운영 등 동반성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