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메타버스오피스 기업 틸론(대표 최용호)은 자사를 가트너가 최근 발행한 '매직 퀀드런트'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하는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공급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직 퀀드런트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가 기술 공급 업체의 시장 위치를 분석하고 정의된 기준에 따라 업체를 평가하는 보고서로 시장 예측과 기업에 대한 분석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재택·하이브리드 근무가 증가하면서 DaaS 시장이 지속해 성장한 가운데 틸론의 DaaS 서비스가 아시아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리더·비저너리·챌릭저·니치 플레이어 등 4개 분류 대상에는 포함되지는 않는다고 서술했다.
그렇지만 업계에서 요구하는 모든 역량과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고 나아가 실시간 영상과 음성 최적화 처리 기능, 메타버스 몰입 공간 제공 등 차별성에서 주목받고 있어 DaaS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채택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소개했다.
가트너는 틸론의 솔루션을 원천기술로 직접 개발한 웹 기반의 관리자 포털을 통해 온 프레미스(구축형)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드로 가상 데스크톱을 배포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트너는 틸론이 대규모 구축·운영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실시간 화상회의, 3D 몰입 응용, 가상 콜센터 등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가트너는 틸론 서비스 사용자 수가 매직 퀀드런트에 포함된 공급업체를 초과할 만큼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틸론은 2019년 우정사업본부 4만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대형 규모의 인터넷망 분리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법원, 법무부 등 동시 사용자 2만 이상 접속 사용자 환경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용호 틸론 대표는 “틸론은 공공 DaaS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했고, 고객의 요구 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가트너 보고서의 등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틸론의 경쟁력을 확인받게 되어 기쁘다. 해외 매출 확보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가트너가 정의한 DaaS 서비스 필수 조건, 표준 기능, 성능 등 전체 항목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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