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10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핵심 기술 국산화와 신공법 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최국영 뉴파워프라즈마 상무는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분야 대용량 원격 플라즈마 장치(RPG) 개발에 참여, 화학기상증착(CVD) 공정 이후 챔버 세정의 핵심이 되는 장비 국산화에 기여했다.
김진선 동진쎄미켐 부장은 100도 이하 저온에서 경화 가능한 저온유기막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온경화유기막 재료는 2016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 및 양산 적용됐다.
손석기 성도이엔지 상무는 지속적으로 클린룸 시스템을 구축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탰다. 디스플레이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내 패널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조유호 에스티아이 상무는 선진 잉크젯 기술을 개발해 중국으로부터 기술 진입장벽을 높였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감압 점착제(PSA) 공정 대체를 위한 프린팅 기술 개발 상용화도 견인했다.
윤필상 LG디스플레이 팀장은 액정표시정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 핵심 기술인 박막트랜지스터(TFT) 소자 분야 원천 기술 확보와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용찬 LG전자 상무는 옵티컬 본딩과 고정도 본더 등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기 개발, 자사와 계열사의 신제품 출시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박기춘 원익IPS 연구위원은 G8 팹 기획부터 양산까지 성공적인 셋업을 통해 LG디스플레이 제품의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원태 주성엔지니어링 수석은 세계 최초로 대면적 원자층증착(ALD) 장비 기술을 개발, 회사와 고객사의 차량용 OLED 매출을 높였다.
김희근 탑엔지니어링 책임은 액정 디스펜서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를 국산화, 해외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양종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핵심 품목인 산화물반도체와 폴리이미드 신소재·신공정을 이용한 초고해상도 백플레인 기술을 개발, 원천소재 자립화에 기여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