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대구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가스공사는 20일 대구광역시 오픈랩에서 '제1회 대구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경북대, 영남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성에너지, 대구·경북 중소기업 등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스공사는 기술개발 전략과 탄소중립 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대구·경북 국산화 기술개발 성공사례 등 6개 주제에 대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산·학·연·관 협의체로 △천연가스 기반 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포집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공동 개발 △대구·경북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동반성장 펀드 대출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정책과 연관 산업을 지원한다. 산·학·연은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기술을 실증하고, 기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참여한다.
분기마다 정기 협의체를 열어 기술개발·상생협력 분야별 현안을 지속 공유한다.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를 창출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대구가 미래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미래기술 개발, 인재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