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는 광운대학교와 국내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목적으로 서빙로봇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 산학 연구과제 수행과 연계해 기술·학술정보 등을 교류하고 서비스로봇 산업 분야 우수인력 육성도 추진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기부 △교수 및 학생 대상 자율주행로봇 연구활동 지원 △로봇의 설치·제어 및 상용화에 필요한 협력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와 광운대학교 로봇학부는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서비스로봇 분야의 산학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브이디컴퍼니는 향후 광운대 로봇학부의 기술자문단과 정기적인 산학 교류를 통해 미래 사업에 대한 조언, 기술 자문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 '푸두봇', 프리미엄 서빙로봇 '벨라봇', 소형매장 서빙로봇 및 안내로봇 '케티봇' 등을 전달했다. 푸두봇과 벨라봇은 로봇학부 교수진의 연구용으로, 케티봇은 광운대 홍보 및 학생들의 로봇 전환(RX) 체험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광운대는 브이디컴퍼니가 제공한 로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에서 산학협동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브이디컴퍼니와 공동 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등을 진행한다.
함판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이디컴퍼니의 축적된 경험과 광운대학교의 우수한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해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발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산학형 인재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로봇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현 광운대학교 총장은 “광운대는 산업체와 다양한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앞으로 광운대를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글로벌형 로봇 서비스 개발 및 기술이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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