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에는 미래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디스플레이 챌린지 공모전 수상 결과도 발표됐다. 장관상 2점과 협회장상 1점, 협찬기업상 1점 등 4개 작품이 수상했다.
장관상을 받은 전남대 강민우, 김동범, 이병진, 한상범 학생은 교통사고 발생을 막는 '홀로 세이프티 센서'를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속으로 달려오는 차량 등 위험 감지 시 횡단보도에 홀로그래픽 영상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센서다.
동의대 박상민, 신대희, 이동섭, 이정환 학생은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한 농작물 제어시스템인 '라 온(RA-ON)'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썬캡에 적용된 자외선 차단 필름과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AI 모델로 실시간 분석된 농업 정보를 표시한다.
충북대 고정석, 유제상, 최기주 학생은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시스템(A.C.E)으로 협회장상을 받았다. 스마트 안경의 핀미러와 핀틸트 기술로 상대의 대화를 분석해 중증 청각장애인의 발음 연습과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기다.
협찬기업상은 숭실고등학교 길한설, 안민서, 우민혁, 윤상현, 최원석 학생이 제출한 '링크보드로 시작하는 하이퍼-커넥티드 스쿨'에 돌아갔다. 라이트필드와 정전식 터치스크린 등이 결합된 디스플레이로 평면자료를 입체 자료로 변환하고 학생-교사-교실을 연결하는 아이디어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