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플랫폼-현대자산운용, 비대면 중도금대출 출시 위해 맞손

사진=플러스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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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비교플랫폼 LEMP+의 운용사인 플러스플랫폼(대표 소덕규)은 On-Line 중도금대출 서비스의 출시를 앞두고 현대자산운용(대표 정욱)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러스플랫폼은 2021년에 설립된 초기 성장 스타트업이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On-Line 중도금대출 서비스를 신규 개발·출시하며 주거형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플러스플랫폼은 전했다.

On-Line 중도금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중도금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100% 대면거래로 진행되는 중도금대출 시장에 비대면 혁신을 보급하겠다는 취지로 고안됐다. 분양고객의 편의성 개선과 건설사·시행사의 분양관리 서비스 고도화, 금융회사의 안정성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지 분석과 알고리즘을 통한 중도금 대출 비교 로직 구현을 한 것이 해당 서비스의 특징이다. 금융회사는 안정적이고 객관적인 심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건설사 및 시행사는 선택권이 확장되어 최종 분양계약자의 대출 조건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협약을 통해 현대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On-Line 중도금대출의 리스크 점검, 건설사 및 시행사의 자금조달 주선 업무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플러스플랫폼은 2022년 12월에 On-Line중도금대출 서비스 특허를 출원했다. 오는 9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러스플랫폼은 “서비스를 통해 구축한 기업간 전자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향후 기업금융 플랫폼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교모 플러스플랫폼 영업대표는 “현대자산운용과의 협약은 부동산 플랫폼으로서의 전문성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라며 “향후 기업금융 플랫폼 확장 시에도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