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플레이스가 포스 서비스에 '고객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며 고객 확보에 나선다. 토스 포스는 지난 3월 토스플레이스가 선보인 판매관리 서비스다. 기존 결제·주문과 매출현황, 키오스크 활용 등 매장관리를 위한 SW 솔루션을 제공한다.
도입된 고객관리 기능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기존에 제공중인 포인트적립 기능과 연동해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인트 적립 현황뿐 아니라 한달간 방문 횟수, 방문 시간대, 자주 시킨 메뉴 개수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동의한 경우에는 고객 생일, 그동안 구매했던 메뉴나 옵션, 평균 방문하는 시간대 등도 알 수 있다.
방문 횟수에 따른 고객별 맞춤 관리도 가능하다. 처음 가게에 방문해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은 '첫 적립', 3개월간 7번 이상 방문한 고객은 '단골' 등으로 구분하는 식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고객은 재방문 시 부활 뱃지가 발생한다.
토스 포스 이용자는 고객관리 기능을 통해 특별 관리 고객을 파악하고 이벤트를 구성하거나, 연령대별 맞춤 메뉴 구성을 추천하는 등 맞춤형 고객 관리 전략과 매장 운영 프로세스를 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플레이스는 단말기 편의성에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살린 SW 솔루션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토스플레이스는 포스 출시 3개월만에 포스(POS)기기, 윈도우, iOS뿐 아니라 맥, 아이패드 등 운영체계와 단말기 호환도 전방위로 늘리며 솔루션 공급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메뉴 픽업 알림 기능 '알림톡 호출 기능' '포인트 적립' 등 기기뿐 아니라 매장 마케팅 솔루션을 고안하며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SW기반 새로운 매장 운영 경험을 제공해 하드웨어인 단말기와 SW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