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속으로” 국립광주과학관, 내달 6~15일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2023 아트사이언스페스티벌 포스터.
2023 아트사이언스페스티벌 포스터.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다음달 6~15일까지 9일간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을 과학문화축제 '2023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매년 10월 열리는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과학문화축제다. 올해는 '가을향기 속으로'를 주제로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아트사이언스 랜드' △배우고 즐기는 '아트사이언스 아카데미' △함께하는 이벤트 '아트사이언스 펀&펀'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아트사이언스 랜드'에서는 향기의 비밀과 흥미로운 향기과학에 대해 알아보는 '향기의 재발견' 전시와 '기상기후사진전' '제5회 매스아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누리호 사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는 나만의 비누만들기, 시나몬 가랜드 만들기 등의 향기 만들기 체험과 낙엽과 나뭇가지 등 천연재료를 활용해 가을메이킹 체험이 가능하다. 광주시 북구청과 함께하는 드론 아카데미 시즌5, 호남권과학관과 함께하는 사이언스투게더 및 이색 이동과학버스 체험도 참여해 볼 수 있다.

함께하는 이벤트 '아트사이언스 펀&펀'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나 장난감 등 중고물품 매매와 교환을 통해 환경사랑 실천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 플리마켓(10월 9일)과 국립광주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가을향기 음악회(10월 14일)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하며 축제기간 야간 점등을 통해 멋진 과학관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가을 향기를 테마로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가을 과학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온 가족이 과학관에 와서 과학문화행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광주지방기상청·기상기후인재개발원·광주시 북구청·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제주융합과학연구원·섬진강어류생태관·광주전남환경보존협회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14~15일 야외에서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