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소아암 환자에 희망을”…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참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국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 등 현대차 임직원,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와 병원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장재훈 현대차 사장(가운데 왼쪽),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가운데 오른쪽)와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 및 재단 관계자, 의료진들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장재훈 현대차 사장(가운데 왼쪽),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가운데 오른쪽)와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 및 재단 관계자, 의료진들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와 호프 온 휠스 관계자들이 시구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구스타페로 호프 온 휠스 재단 이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공동 설립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
현대차와 호프 온 휠스 관계자들이 시구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구스타페로 호프 온 휠스 재단 이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공동 설립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한다. 현대차가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를 기부,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기념행사 전날인 20일에는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어린이들이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정 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경기장에서 시구를 지켜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시구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인 올리버 포스터, 레이니 클락, 뒷줄 왼쪽부터 존 구스타페로 호프 온 휠스 재단 이사,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공동 설립자, 케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부의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시구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인 올리버 포스터, 레이니 클락, 뒷줄 왼쪽부터 존 구스타페로 호프 온 휠스 재단 이사,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공동 설립자, 케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부의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조지아공대에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370㎞ 떨어진 브라이언 카운티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건설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 동행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소셜미디어(SNS)에 “HMGMA 현장 투어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우리는 바로 이곳 조지아에 건설 중인 미래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