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KETIA)가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스타트업 허브에서 '올에듀샵' 인증과 활용 확대에 나섰다.
올에듀샵은 국내외 에듀테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이다. 학교, 교사, 학부모가 원하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검색·문의하고 테스트나 구매 가능한 링크까지 지원한다.
에듀테크 제품을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과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186개사 341개 제품이 등록됐다.
협회는 박람회 현장에서 교육기업과 스타트업 대상 올에듀샵 가입과 제품 등록을 지원하고 우수 품질 인증을 받은 에듀테크 제품을 소개했다.
협회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오전에 학교와 교사, 교육 관계자를 초청한 올에듀샵 인증 제품·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했다. 각 행사별로 교사, 학교, 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제품 발표와 시연, 체험을 연계했다.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영어, 글쓰기, 코딩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비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전자 출결 시스템 등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최근 공교육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듀테크 솔루션, 서비스,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학교와 교사 대상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영국이 정부 지원, 에듀테크협회 주관으로 교사가 에듀테크·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렌드이디(LendED)'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교사는 맞춤형 에듀테크 상품을 검색·체험하고, 사용 후기 작성와 열람을 통해 에듀테크 평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 국내 고객 대상 학교장터와 연계, 협력을 통해 공교육에서 에듀테크 활용 확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고객 대상 다국어 서비스 기반으로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와 연계를 통해 국내와 해외기업간 제품 소개 및 매칭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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