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직무대행 우상민)이 주최하는 '제8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에 전국에서 134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96개 작품)에 비해 40% 늘어난 것으로 과학신문공모전에 대한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신문 기획, 취재, 기사 작성,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인문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다. 초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다.
최근 작품 접수마감 결과 총 134작품이 접수됐고, 부문별로는 초등 31작품, 중등 33작품, 고등 70작품이다. 지난해 대비 중등과 고등부문 접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는 작품수준 향상과 참가자 독려를 위해 '지도자상' 부문을 추가한 영향이다. '지도자상'은 공모전 참가자들을 지도하는 선생님, 학부모들도 수상학생과 동일한 상격으로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상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 총 18팀(3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문별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노트북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교육감상 수상자에게는 대구광역시교육감상과 태블릿PC, 관장상 수상자에게는 스마트워치와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장상이 각각 제공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상(고등부), 전자신문사장상·매일신문사장상(중등부), 평화발레오회장상(초등부)과 블루투스 헤드셋을 시상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