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마인드와 스터디맥스가 네이버와 외국어 교육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위버스마인드와 스터디맥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등을 활용해 △AI 튜터 기술 활용 △AI 통번역 기술 활용 △영어 외 다양한 한국어, 일본어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포괄적 업무 협력에 나선다.
위버스마인드와 네이버는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 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양사의 독자적 기술을 결합해 관련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AI 튜터는 하이퍼클로바X의 초고성능 AI 기술을 활용해 어학 실력 수준을 세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통역기 디바이스 협력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위버스마인드는 6년 연속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1위를 유지하고 해외에서도 월 1000만명 이상 유저가 활용 중이다. 파파고는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스터디맥스가 새롭게 개발 중인 동시통역기기에 파파고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클로바 AI 콜센터 등 텔레마케팅 관련해 네이버가 개발한 기술 등을 위버스마인드 마케팅 효율성 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위버스마인드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 공유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성능 고도화를 기하며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해 갈 전망이다.
위버스마인드의 '폴인뮤직' 등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네이버 플랫폼 역량과 결합하며 펀듀케이션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차별화된 교육 노하우와 AI 및 기술의 만남은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AI 기술이 위버스마인드, 스터디맥스가 갖춘 서비스 노하우와 연계됨에 따라 이용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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