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20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방산 수출 증진을 위한 다자간 공동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국방위산업학회를 비롯해 KPC,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방위산업공제조합, 한국국방외교협회, 한·아프리카재단, 한국수입협회 등 8개 단체가 협약에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 이해를 높이고, 교류를 확대해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상호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실질적인 K-방산 수출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협업한다.
채우석 방위산업학회 회장은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MOU 참여 기관들이 협력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KPC는 방위산업학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방위산업 최고위 특화과정을 기획해 방위산업 기업 최고경영자(CEO), 임원, 국방 관련 고위직 등을 대상으로 최고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 제7기 KPC 방위산업 최고위 과정에는 40여명 수강생이 참여해 매주 방위산업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안완기 KPC 회장은 “K-방산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신기술 발달, 제조 경쟁력뿐 아니라 방산 관련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 앞으로 방위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 컨설팅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해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