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예비-명품강소기업 13곳 선정…R&D·사업화·자금 등 맞춤형 지원

광주시 프리-명품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
광주시 프리-명품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

광주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2023년 제7기 예비(PRE)-명품강소기업' 13곳을 선정하고 22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제7기 예비-명품강소기업 중 신규 기업은 세연이앤에스, 씨엔에스컴퍼니, 에이버츄얼, 에코피스, 오딧세이글로벌, 유니컴퍼니, 호그린에어 등 7개사이다. 또 가온코리아, 리바랩, 보&봉, 엠투테크, 찬슬, 현대에프엔비 등 6개사는 연장기업이다.

예비(PRE)-명품강소기업은 시가 중앙정부와 연계해 운영 중인 지역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중 첫 단계로, 명품강소기업보다 규모는 작지만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지역 유망중소기업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대상은 매출액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인 제조업(지식서비스산업은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7월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19개 업체가 신청해 서류심사, 발표평가·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예비(PRE)-명품강소기업은 지정기간 2년 동안 기술력 확보를 통한 신속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신기술 사업화, 공정개선, 사회가치(ESG) 경영 준비 등 기업 성장 목표와 성장 수준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지원받는다.

광주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테크노파크, 신용보증기금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지원사업 연계, 기업 애로사항 공동 해결, 경영, 기술, 자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한층 높아진 기술력 성장으로 기업성장사다리 다음 단계인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명품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기업 맞춤형 사업을 통해 예비 명품강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과 고용률이 상승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더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기업의 성장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