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실트론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SK실트론은 한국경영인증원(KMR) 심사를 거쳐 ISO 37001 인증을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의 반부패·윤리경영 활동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ISO 37001은 조직 부패리스크 통제와 부패방지방침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했다.
SK실트론은 윤리·준법 경영 강화를 위해 올해 이사회 수준의 윤리경영 책임조직 준법경영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다. 리스크를 도출하고 평가해 예방체계를 마련했으며 5월에는 부패방지경영규정을 신규 제정했다. ESG 관점에서 회사의 주요 경영활동을 검토할 수 있도록 ESG경영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환경·사회에 이어 지배구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업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준법경영위원회·ESG경영위원회 등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