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추석 맞이 중소협력사 대금 230억 조기 지급”

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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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기 정산금은 약 230억원 규모다. 상품·물류 등을 거래하는 90여 개 협력사에 지급된다. 정산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삼중고 속에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함이다. 기존 지급일보다 20여 일 가량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이처럼 BGF리테일은 명절 정산금 조기 지급 외에도 중소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마음 힐링데이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공정거래·존중 경영 모니터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편의점 업계의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50여 곳에 이른다. 지난해 약 8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세 번째 진출 국가인 카자흐스탄에도 개점을 예정하고 있다.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기업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