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 약 1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에서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는 대금 규모는 CJ제일제당 약 1200억원, CJ푸드빌 약 132억원 등이다. 중소 납품업체 1200여 곳에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CJ는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필요자금과 역량, 판로 등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동행'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물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CJ프레시웨이도 중소 협력사 식품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을 매년 지속 운영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며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소 협력 업체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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