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은 최근 이동찬 병원장이 국제학회 '뉴로스파인(Neuro Spine Congress) 2023 및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에게 주는 '2023 신비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동찬 병원장은 2020년 뉴로스파인(Neurospine) 7월호에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유합술의 수술 방법과 임상 결과를 분석한 논문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술의 기술'을 발표했으며 해당 논문은 54회 피인용 됐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술은 작은 내시경 구멍을 통해 척추뼈 사이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지지대 역할을 하는 케이지를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이 병원장은 논문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의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척추뼈 사이에 케이지를 삽입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2023 신비 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국내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동찬 병원장은 “현재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수술기법”이라며 “안양윌스기념병원은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치료는 물론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는 최근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한 척추내시경수술교과서 '경추 및 흉추 내시경 수술의 고급 기술(Advanced Technique of Endoscopic Cervical and Thoracic Spine Surgery)'과 '최소침습척추수술의 핵심기술(Core Technique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등 집필진으로 참여해 척추 내시경 수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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