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최근 '2023 한국행정학회 대한민국리더십대상(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변혁적 리더십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은 한국행정학회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모범적이고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기관장을 선정해서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성과 증진에 기여하고자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변혁적 리더십, 진성 리더십, 공감 리더십 분야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자가 선정했다. 용인시(단체장)는 변혁적 리더십 분야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은 한국행정학회 대한민국리더십평가단이 기관별로 접수된 지원서를 검토·평가해 선정하며, 세부 선정 평가지표에는 비전 및 공공가치 창출, 전략 수립 및 실행, 현안과제 해결, 소통 및 조직문화 등이 있다.
용인시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한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등 반도체 그랜드 비전 제시, 시민 등 내부 구성원들의 지지를 끌어낸 점, 저비용·고효율의 생활 밀착 행정 추진,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활성화 전략으로 국·도비 대규모 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관행이나 타성에 머무르지 않는 적극 행정 문화와 문제 해결 중심의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힘쓴 점, 전국·경기도 최초 혁신적 정책을 실행하고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들어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런 노력이 권위 있는 한국행정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돼 일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초심을 잘 유지하며 창조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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